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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틱톡은 사람이 만들지 않습니다

6월 스노우가 ‘AI 프로필’을 런칭해 97억을 벌어들이면서 잠잠했던 국내 생성 AI 시장에도 뜨거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앱들이 경쟁하듯 '유료 AI 프로필' 기능을 추가할 때, 팀러너스는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무료화 선언

"여러분은 매일 6,600원씩 내야하는 서비스를 매일 쓰고싶나요?

"우린 조 단위 기업이 될 것이고, 그러려면 당연히 무료여야 합니다"

“매일 하루에 한 번 화보를 무료로 만들 수 있어요” - 오늘의 무료

러너스가 운영하던 AI 프로필 서비스 피카부 스튜디오는

그동안 판매하던 유료 상품을 매일 하나씩 무료로 열었고, 고객들은 내일의 무료를 기다리며 앱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피카부의 가치는 여전히 ‘무료’에 머물러있었습니다.

어떤 사진을 제공해야 고객들이 더 좋아할까, 어떻게 해야 더 오래 쓸까?

답은 이미 열성 고객의 단톡방에 있었습니다. 

"고객이 우리 앱보다 단톡방을 더 오래쓰는데, 그럼 그대로 만듭시다."

직접 사진을 만들고, 공유하는 '매거진' 기능이 출시되었고

러너스는 더 이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지 않았습니다.

(1) AI 사진을 공유하는 피드, (2) 이미지를 따라 만드는 '트윅', (3) 내 AI 사진을 모아놓은 프로필

서비스를 런칭한 다음 날 아침, 그래프가 뭔가 이상했습니다.
''100명이 하루만에 사진 5만개를 만들었다고..?"

“인스타그램보다 피카부 앱 사용시간이 더 기네요”

“서비스 체류시간, ‘하루 평균’이 30분인데요?”

실감하기 어려운 숫자,

고객들이 보내준 스크린 타임을 보고서야 무언가 건드렸음을 실감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뭘까?
환호보다는, 의아함이 앞섰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이름은 미국 진출에 발맞춰

고객이 매일 하고 있는 행동의 이름을 그대로 딴, 트윅(Tweak)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직 AI 분야에서 매일 쓰는 SNS는 우리밖에 없다’

‘앞으로 누구와 어떤 경쟁을 하게될까?’

'결국 고객을 잘 알고, 고객이 많은 곳일거야’

‘더 무서운건 진짜 똑똑한데, 자본도 많고 빠른 팀’

‘네트워크 효과가 있어서 고객이 떠나지 않는 제품’

틱톡과 경쟁할 수 있다니, 너무 오만한 생각인가 싶다가도

역사를 돌아보면 늘 새로운 SNS는 탄생했고

그럴 때는 늘 표현의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그 논리가 맞다면, 이번 변화의 크기는

이전의 모든 변화를 압도할 만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제 더 이상 소셜에 나를 표현하기 위해 현실에 묶일 필요가 없습니다.

태어난 얼굴과 몸, 장소, 시간, 그리고 돈에 관계없이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만큼이 곧 나' 인 시대가 왔습니다.

이미 돈을 내는 고객과, 몇 시간씩 체류하는 충성 고객이 AI 표현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어려운 미션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AI 제품을 만드는 것은 기존 모바일 제품을 만들때와 비교했을 때 1,000배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DAU 100만을 첫 번째 목표로 잡으며,

정말 강력한 수준의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마주한 문제의 난이도는 높습니다.

팀 러너스가 마주한 문제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어려운 미션에 도전해야할까?

러너스를 좋아하는 팀원들은 각자 차이는 있어도

헌신하는 이유는 비슷했습니다.

• 창업 멤버는 토스에서 국내 500만, 해외 300만 MAU를 만들었습니다.
• 팀빌딩 시작한 22년 9월 부터 12월까지 3개월만에 Company BEP를 달성했습니다.
• AI는 처음이지만 23년 1월부터 6개월만에 한국/미국 고객에게 AI PMFit 제품을 만들고,
• GPU 인프라 비용을 커버하는 Unit Economic을 달성했습니다.

• 러너스는 각자 주어진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결과로 말합니다.
• 실행의 우선순위를 판단하기 위한 모든 데이터 포인트를 각 멤버에게 제공합니다.
• 매일 제품을 런칭하면서, 동시에 확장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어려움을 해냅니다.

• 틱톡을 만든 사람에게 커리어를 묻는 사람은 없습니다.
• 3년 안에 1억명이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 것입니다.

• 러너스는 스타트업 역사상 유례가 없는 40% 스톡옵션 풀을 만들었습니다.
• 팀이 성장하더라도 모든 인재가 성과만큼의 보상받는 구조를 설계하고,
• 예비 창업가 또는 마지막 직장, 어떤 쪽을 생각하든 도달할 수 있도록 보상합니다.

AI는 인류의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처음 생겼던 것보다 더 큰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 변화의 물결에서 여러분은 어느 곳에 서있나요?

팀러너스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변화를 즐기며

가장 빠른 파도 위에 서있기를 바랍니다.

팀러너스는 면접보다 함께 일하는 경험을 더 신뢰합니다.

오전 반나절, 저녁 퇴근 후, 주말도 좋습니다.

AI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경험, 데이터를 보고 제품에 반영하는 경험을 직접 해보세요.

(당연히 하루 일급을 지급합니다)

상사가 아닌 시장과 유저에게 평가받는 환경,

팀의 목표가 삶의 일 순위인 뛰어난 동료,

성취에 기여하고 충분히 보상받을 기회를 약속합니다